1. 제목

- (사)위드_캄보디아_영양보충식 생산공장 준공식


2. 내용

- 행사 전반

: 식전 스케치, 인사 등

- 행사일시 : 2017 12 27() 캄보디아 프놈스루얻 땅크샤면


3. 사용한 프로그램

- Final cut pro X

- imovie


4. 사용한 소스

- 행사 현장 영상(Iphone X)

- 음원: Crawdad : 유튜브오디오라이브러리 라이센스 프리 음원


5. 편집시간

- 약 30분


6. 제작과정

- 사전 행사에 대한 식순정도의 정보만 있었다. 장소나 기타 특이사항에 대해서는 알 수 없었고 그냥 잘 맞춰서 찍는 수밖에 없었다.

- 행사 자체를 찍고, 현지인들의 인터뷰를 통해 행사 취지를 더 밝히고 싶었지만 갑자기 쏟아진 폭우로 어려웠다. 아쉬움이 남는 것은, 그럼에도 무리하여 진행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든다. 다음날 다시 방문하여 인터뷰를 딸 생각이었지만, 현지 사정으로 방문이 취소되어 결국 인터뷰를 딸 수 없었다.

- 편집은 사전 스케치와 행사 식순만 배열하여 간단히 만들었다.


7. 느낀점

- 더 찍을까 말까 하다가, 비가 와서 더 안찍은 점이 후회에 남는다. 다음 스케쥴을 고려하지 말고 당장 찍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이든지 찍었어야 했다는 생각이 든다. 자본과 관계되지 않으니 더욱 그렇다.

- 계속 깨닫는 것은 역시나 소스의 중요성이다. 어떤 것을 만들 것이냐가 아니라, 무엇을 찍을 것이냐가 결국 많은 것을 결정한다.

캄보디아 출장을 갔다.

대부분 저개발국가가 해당되지만, 캄보디아는 미량영양소가 부족한 영유아가 많다.

무슨 말이냐...!

탄수화물인 밥은 많이 먹어서 살은 찌지만, 비타민과 철분 미네랄 등의 미량영양소는 섭취하지 않아서

몸과 머리가 골고루 성장하지 않을 위험이 있다는 이야기이다.

환경적으로 엄청 편식을 하게 되는 것과 유사하다.


다양한 단체가 여러 방법으로 이 문제에 뛰어들고 있다.

내가 일하는 위드에서는 영양보충식을 만들어 공급한다.

대부분의 미량영양소는 캄보디아에 나는 여러 작물, 길가에 난 식물 등에서 섭취할 수 있다.

이를 이용해 영양보충식을 만들어 영유아 아이들에게 나눠주는 것이다.


출장은 영양보충식 공장 건축 과정의 모니터링이었다.


사진과 페북에 남겼던 간단한 느낌을 남긴다.


길 위에서




gno



1 . 비행기에서 승무원이 물었다.
“Are you Cambodian?”
내가 웃으며 답했다.
“No, I’m Korean”
스튜어디스는 한국인이었다.
어느 나라를 가든 오해를 받는다.


2. 노을을 지나는 전기선이 예뻤다.


3. 산이 없다. 끝이 사라지는 길이 많다.


4. 사람들이 작다. 나는 평균키다.


5. 다음에 온다면 앙코르왓을 가보고 싶다. 화양연화 마지막 장면과 마주하고 싶다.




1. 제목

- (사)위드_제 18회 준비된 졸업을 위한 세미나 스케치 영상 제작


2. 내용

- 행사 전반

: 식전 스케치, 인사, 강의 등

- 행사일시 : 2017 10 28(연세대학교 생활과학대학 삼성관 B111


3. 사용한 프로그램

- Final cut pro X(파이널컷)


4. 사용한 소스

- 행사 현장 영상(Canon 650d)

- 인터뷰 영상(스마트폰 촬영)

- 음원: Vacation_Uke : 유튜브오디오라이브러리 라이센스 프리 음원

- (사)위드 로고


5. 편집시간

- 약 2시간


6. 제작과정

(1) Pre-production
- 사실 pre-production은 없었다.

- 내가 몸담은 단체 타부서에서 진행하는 행사였다. 내 역할은 영상을 만드는 것이 아니었고, "사진 및 영상 촬영"이었다.

- 행사를 할 때, 전문 행사기획자가 아닌 경우 간과하는 요소들이 있다. 첫번째는 '영상 및 촬영'이라는 역할을 한 사람한테 맡기는 것이다. 영상과 사진은 동시에 찍을 수 없다. 사실 사진이든 영상이든 찍어야 하는 순간은 겹친다. 영상을 찍다보면 사진을 놓치고, 사진을 찍다보면 영상을 놓친다.

- 둘째는, 이유 없이 '사진 및 영상'을 역할에 습관적으로 넣어 놓는다는 것이다. 단순 기록용인가, 무언가를 만들기 위한 것인가 목적에 따라 어떻게 찍어야 할지 많이 달라진다. 그런 것을 생각하기 이전에 역할 먼저 넣는다.

- 물론 행사 책임자는 그런 것을 생각하지 않았다. 좋다 나쁘다, 잘했다 못했다를 떠나서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

- 그래서, 처음 역할을 받았을 때, '영상 위주로 찍되, 남는 시간에 사진을 찍겠다.'라고 선을 그어 놓았다. 그렇지 않으면 부탁한 사람 입장에서 왜 좋은 사진이 없냐, 좋은 장면이 없냐 라고 할 수도 있고. 나 또한 둘 다 잘 찍을 자신이 없기 때문이다.(그렇치 않다고 잘 찍는건 아니다.) 물론, 삼각대 몇대와 카메라 몇대가 있다면 가능하겠지만, 나에게 남겨진 것은 카메라 1대와 렌즈2개, 고장나서 쓸 수 없는 삼각대 1개였다.

- 그렇게 던져진 상황에서 나든 다른 사람이든, 간단한 스케치 영상을 만들 수 있도록 소스를 남겨야지 라는 생각으로 찍었다.


(2) 촬영

- 역할은 '사진 및 영상 촬영'만 적혀 있지만, 사실 운전도 해야하고 짐도 옮겨야 했고 남는 시간에 카메라를 들 수밖에 없었다.

- 현장에 포스터나 배너 등이 설치되어있기는 했지만, 충분치 않았다. 사람을 찍어도 배경에 어떤 행사인지 알 수 있거나 하는 정보들이 보여야 하는데, 사실 쉽지 않았다. 그래서, 필요한 곳에 알아서 포스터를 대략 붙이고 촬영을 하였다. 영상의 첫 장면이 바로 그것이다.

- 식전, 그리고 행사 중 목차에 따라 장면을 남긴다는 생각으로 촬영을 하였다.

- 삼각대가 없어서(있었지만, 고장나서 쓸 수 없었다.) 아쉬웠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가능하면 삼각대는 꼭 사용해야 한다. 흔들림을 방지할 수 있고, 내가 서있지 않아도 계속 찍게할 수 있으니.


(3) 편집

- 특별히 문제되는 점은 없었다.

- 강사명, 강의명 등의 많은 정보를 한 화면에 표시해야 할 때 어떤 자막 템플릿으로 어느 위치에 넣을지가 고민이 되는 부분이었다.


7. 마무리하며

- 행사기획 만큼 중요한 촬영 : 어떤 행사인지 남길 수 있는 수단이니까. 우리들만의 좋은 기억으로 남기기엔 행사가 너무 아깝다.

- 이 영상은 얼마짜리일까? 물론 제작비는 무료이다. 하지만, 만약 돈을 주고 만들었다면 얼마까지 주고 만들 것인가를 생각하면 좋겠다. 그정도 돈을 주고 만든다면, 찍는 사람과 편집하는 사람을 어떻게 더 활용하고 무얼 요청할 것인지 생각할 테니.

- 참 많은 아쉬운 점이 있었지만, 문제라고 인식되기도, 내가 문제라고 우기기도 어려운 부분이 많았다. 더 중요하고, 덜 중요한 요소들이 달랐을 뿐이니까. 이는 여전히 어려운 부분이고, 내 영역에서 할 일을 묵묵히 열심히 해 나가야 하는 부분인 듯 하다.

내가 일하는 WITH에서는 라마나욧 스터디를 한다. 아니, 했었다.

잠시 멈춰있던 그 흐름을 내가 이어받게 되었다.

시작하며, 그 의미가 무엇인지 스스로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래서 정리한 것을 아래에 남긴다.

첫달에 진행한 '인도'에 관한 내용도 일부 포함되어 있다.



라마나욧 모임을 맡게 되다.

  라마나욧 모임은 왜 해야 하는가? 글을 시작하게 된 질문이다.

 

  라마나욧 모임을 담당하게 되었다.

  엄밀히 말하면, 라마나욧 스터디와 라마나욧 모임을 담당하게 되었다. 라마나욧 모임은 Yellow Window(이하 YW라 표기)에 대한 정보를 나누는 시간이다. 정보를 나누기 위해서는 득하는 공부, 영어로 스터디가 필요하다.(위드 내부에서는 관습적으로 공부보다는 스터디 라는 말을 쓴다.) 스터디는 지식을 모아 내것으로 소화하는 과정이다. 지식이 소화되면 정보와 그를 통해 얻은 마음이 생긴다. 이를 나누기 위해서는 다시 정보의 가공과 선별 그리고 콘텐츠화가 필요하다. 이 과정들이 선행된 다음 단계가 라마나욧 모임이다.

 


흔한 인도 거리. 대부분 인도인이 믿는 힌두교에서는 소를 숭배한다.

길가와 도로에서 쉽게 소들을 볼 수 있다. 젖도 짜고, 일도 시키지만 숭배해서 죽이지는 않는다. 혹시나 실수로 소를 차로 치면 운전자는 죽임을, 차는 불태움을 당한다고 한다. 그런 인도는 세계 최대 소고기 수출국이기도 하다.(물소는 먹지는 않아도 도축이 가능하다고 한다.)

 

 

위드 그리고 YW

  위드는 국제개발협력 NGO이며, 그 중에서도 식품영양 분야에 특화되어 있다. 많은 국제개발협력 NGO가 여러 나라에 도움을 준다. 도움이 필요한 나라는 어디인가? 주관적인 가치관과 객관적인 수치에 따라 갈릴 수 있는 질문이다. 위드에 그 질문을 한다면, 답은 ‘YW’이다. YW란 여러 기준을 가지고 위드가 선정한 우선적으로 도와야 할 땅이다. 현재는 총 73개국이 YW에 속해있고, 그 중 20개국을 우선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국가로 정하고 있다. 위드는 단순히어려운 나라’, ‘못사는 나라를 돕지 않는다. YW를 돕는다. 여기까지는 위드 홈페이지만 들어가도 알 수 있는 내용이다.

 

 YW는 여러 수치들로 선정되었다. 수치에 의해 발견되기도 하였다. 선정, 발견, 위탁 등등 여러 아름다운 단어들로 꾸밀 수 있겠지만, 그 땅들을 향한 뜨거운 마음과 감동이 우선적으로 있었기에 YW를 새로이 볼 수 있는 눈도 있었을 터이다.

  수치란 명확하지만 작은 등불과 같다. 놓인 몇몇 부분은 밝히지만 전체에는 미치지 못한다. 수치를 더 늘리고 나열하고 분석하면 어떨까. 나라들을 특정 기준으로 분류하고 선정할 수는 있지만 온전히 알기는 어렵다. 세상에 없던 기준을 만들고 세우는 일에는 가치가 있다. 또한 그 무게만큼 무거운 일이다. 그보다 더한 일은 만든 가치를 지켜내는 일이다. 지키기 위해서는 시도가 필요하다. YW를 발견한 데에서 크치지 아니하고, 위드에 라마나욧 모임이 필요한 이유를 생각해보면 여기에 있지 않을까.


파트나 기차역 안, 깨진 유리창 너머로 시장이 보인다.

YW는 어쩌면 위드가 발견한 깨진 유리창이 아닐까. 깨짐을 발견한 이가 가지는 사명은 바로 회복이다.

깨진 유리창 이론을 보고 생각한 내용 맞다.

 




라마나욧 모임이 필요한 이유

  누군가를 알아가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 가공된 정보와 결과물을 읽어내고 시간이 필요하다. 필요가 충분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데이터는 때로 사실을 왜곡한다. 내가 알고 있는 사실을 일반화시키며, 그 시각만이 옳다고 확층편향시킨다. 정보는 일방적이다. 이런 위험을 피하기 위해 더 우선순위를 둬야하는 시간이 있다. 대상과 갖는 만남과 대화 시간이다. 무언가를 캐내기 위해 급히 물어보는 아픈 질문이 아닌 서로를 알아가는 대화이다. 직접 만남일 수도 있고, 적힌 문장과 문장 그 사이에 있는 의중을 볼 수도 있다. 행간을 읽는다고 한다. ‘알기가 아닌알아가기위함이다. 기약 없는 만남일지라도 묵묵히 그를 향해 나아갈 뿐이다.

  한 나라에 대한 알아감도 그렇다. 앞에서 설명했듯 위드는 YW 73개국을 지정했다. 그 중 20개국은 우선적으로 도와야 할 나라로 다시 분류된다. 20개국 중 하나인인도(India)를 예로 들어보자. 인도 사람들은 위드라는 단체가 자신이 사는 국가를 또한 자신들을 YW로 지정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까. 만약, 안다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 아버지가 없다는 사실만으로 군대에서 나도 모르게 관심병사로 지정받고, 나를 위한다는 명분으로 그들을 위한 관리감독을 받는 기분과 비슷할까. 그들은 어떨까.

  어떠한 나라를 돕기 위해서는 'YW로 지정됬다.' 라는 사실 외에도 많은 조사가 필요하다. 심지어, 도움이 필요한지 우리가 생각하는 필요가 과연 그들이 생각하는 필요와 일치하는지 여부부터 말이다. 그 시작이 라마나욧 스터디이다. 전부를 알수는 없지만 보이지 않는 부분들도 보고자 하는 노력이다. 내가 당신이 그리고 우리가 함께 말이다.

 

힌두교와 불교 발상지인 바라나시. 다양한 종교를 가진 순례객이 모인다

인도에는 신이 3 3천만 정도 있다고 한다. 숫자 자체에 의미는 없지만, 무제한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라마나욧스터디 ; 인도

  지난 라마나욧 모임에서 나눌 나라는 인도(India)였다. 멀지 않은 지난 5, 리서치차 인도를 방문했다. 이주가 채 안되는 기간이었다. 이번 모임과 관계있는 방문은 아니었다. 현장감이 사라지기 전에 이 스터디를 하게 되어 다행이기도 했다.  

  인도에 대한 책을 읽었다. 책을 찾으니 인도를 다룬 여행 에세이류가 많았는데, 그 외 심도있는 정보를 다룬 책은 많지 않았다. 관련 세미나도 다녀왔다. 현장에서 살아가시는 분들이 해 주시는 경험과 조언이 실체적으로 다가왔다. 인도 영화와 다큐멘터리를 보았다. 인도 특유 종교와 사상이 녹아 있는 영화들도 있지만, 오히려 상상할 수 있는 악습들에 대해 고찰하게 하는 영화가 주류처럼 등장하고 있었다. 다큐멘터리도 마찬가지였다. 이름은 익히 들어 알던 다큐멘터리를 이번 기회를 핑계로 보았다. 한 사람이 관심을 가졌고, 아이들이 변하는 모습을 보았다. 허나 진정한 변화는 또 얼마나 어려운지를 생각하게 하였다. 매일 아침, 시간이 없으면 저녁에라도 신문을 꼭 챙겨보려 노력한다. 관심을 갖고 보니 인도에 관한 기사가 의외로 많았다. 총리가 바뀌고서 많은 변화와 발전을 하고 있기에 주목받는 인도였다. 경제와 인권, 사회 등 여러 측면에서 변화가 일어나고 있었다. 특히 관심이 가는 기사들은 스크랩도 했다.

 이번 인도 스터디에 제목을 붙인다면젊은 인도이다. 전 세계 30세 이하 인구 중 5명중 1명은 인도인이다. 종교, 사회, 문화, 정치, 경제 여러 분야에서 변화와 반응이 빠르다. 카스트제도, 여성차별 등도 여전히 존재하지만, 빠르게 무녀져가고 있다. 핵 보유국이며 IT 강국이라지만 특정 지역에만 해당되는 이야기이다. 빈부 차이만큼 삶 자체가 가지는 어려움이 큰 나라가 인도였다.

 

 

갠지스강에서 물놀이하는 아이들.

시체를 화장하고, 빨래를 하고, 씻고, 물놀이 하는 이 모든 일들을 갠지스 강에서 볼 수 있다.


 

라마나욧 그리고 아픔의 거리

  이제 처음으로 돌아가, 라마나욧 모임에 대한 질문에 답할 수 있을까.

아픔에는 거리가 있다. 대상이 가지는 아픔이 있다면, 그 아픔과 내가 갖는 거리도 있다. 대상을 사랑하고 알게 될 수록, 아픔과 내가 갖는 거리는 줄어든다.

아픔이 있는 거리가 있다. 목적지로 향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걸어 넘어가야 하는 길이 있다. 내 발로 직접 걸을 때에, 멀리서는 차를 타고는 볼 수 없는 아픔을 봐야만 한다.

라마나욧 스터디는 무얼까. 나름 결론을 내면, 아픔의 거리를 줄이는 또한 걷는 일은 아닐까

 

  길을 걷는 이는 내가 처음이 아니다. 이미 길을 걸은 자들이 있다. 그 목적지는 같더라도 길은 다를 수 있다. 시간과 공간, 두 축이 같을 수는 없으니까 당연하다. 앞서 걸은 이가 변한만큼 길도 변했다. 업데이트 되지 않은 가이드를 따라가려면 시작부터 이질감을 느낀다. 결국 길은 걷는 각자가 개척해야 한다. 길에 올랐고, 오르고 있고, 오르려는 모든 사람이 느꼈고, 느끼고 있으며, 느끼지 않을까.

한 가지, 공통된 감동이 있다. ‘아픔의 거리를 향해 한 걸음을 내딛었을 때, 밟지 않으면 몰랐을 그 거리를 걸었을 때, 아픔이란 단어가 희망으로 바뀌는 놀라운 경험이다.

 

   "참된 발견은 새로운 땅을 발견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눈으로 보는 것이다. "프랑스 소설가 마르셀 프루스트(Marcel Proust)가 한 말이다. 저 땅이 YW라고 말하는 행위는 어렵지 않다. 그 땅을 바라보는 내 시선이 변했는가는 다른 일이다. 이제야 조금, 앞이 보이는 듯 하다.



파트나역에서 떠나기를 기다리는 기차. 정확한 출발시간과 도착시간은 아무도 알지 못한다.

그래도 기차는 결국 출발하고, 목적지에 도착한다. 필요한 것은 기다림과 기대함이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