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에서 다룰 나라는 방글라데시 입니다.



전체 목차는 위와 같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1. 현재 에서도 (4)인구 및 경제, (5)언어, (6)종교에 대해 포스팅하겠습니다.



방글라데시의 인구는 2016년 기준으로 1억6천4백만 정도이다. 남한에 비교한다면, 영토는 1.5배인데, 인구는 3배가 넘는 셈이고, 인구밀도도 높은 편이다. 심지어 그 땅이 넓은 러시아보다 인구가 많다. 누군가 쓴 글의 제목이 바글바글 방글라데시 였던 것이 기억난다. 

GDP는 현재 1000달러 중반 수준이고, 값싼 노동력을 중심으로 의류를 생산하여 수출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방글라데시의 공식 언어는 뱅골어이다. 98%이상이 뱅골어를 모국어로 하고 있으며, 뱅골어에 대한 자부심이 강하다. 이 뱅골어는 인도에서 공용어로 지정된 22개의 지정어중 하나이기도 하며 서뱅골에서도 쓰인다.

하지만, 문맹률이 60%를 넘는다.



종교는 이슬람교가 86.6%, 힌두교가 12.1%, 불교가 1% 크리스트교가0.4% 기타종교가 0.3%이다. 퍼센트는 앞과 같지만, 이슬람교가 방글라데시의 국교라고 해도 무방하다. 방글라데시는 전쟁을 통해 세워진 이슬람교 국가이기 때문이다. 이슬람을 지지하는 정당이 방글라데시 의회 의석을 차지하고 있기도 하다.

보통 이슬람 사람들이 과격하고 폭력적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알카에다(오사마 빈 라덴)와 IS의 영향이다. 모든 이슬람이 그렇지는 않다. 타 종교에 대한 분쟁이 있고, 이슬람 내에서 있는 분쟁도 있다.

이슬람은 수니파와 시아파로 나뉜다. 비율로는 수니파가 90%, 시아파가 10%에 해당한다. 해석하면 ‘정통파’와 ‘분파’이다.

시아파가 급진적인 성향을 띄고 있으나, 알카에다나 IS는 모두 수니파 출신이다. 그렇다고 수니파 전부가 폭력적인 것은 아니다.

방글라데시는 온건 이슬람에 속하는 수니파가 많지만, 그 안에서도 테러를 일으키는 급진적 세력이 있다. 어느 곳이든 소수에 대한 다수의 폭력이 있듯이 말이다.



이번 글은 <방글라데시>의 '현재' 중에서도 '인구 및 경제, 언어, 종교'에 대해 다뤄보았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과거(역사)'에 대해 간단히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 글을 클릭하여 <방글라데시>에 대한 다른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방글라데시_1. 현재(1)(나라 이름, 국기, 지리)

방글라데시_2. 과거(역사)_고대,식민지 이후, 방글라데시 독립전쟁, 현대의 방글라데시

방글라데시_3. 미래 그리고 정리


인도를 가기 전, 가장 많이 들은 이야기는 '힌두교' 였습니다. 

힌두교는 신이 많다. 힌두 사람은 어떻다. 문화는 어떻다드라 하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인도에 가기 전 많은 이들이 듣는 소리일 듯 합니다.

바라나시에 있는 작은 사당

힌두에 대한 신비감, 두려움, 이질감 등등 알지 못하면서 들었던 막연한 생각들이 있었습니다.

이러쿵 저러쿵 이야기했지만, 힌두를 그저 종교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수많은 신이 있는 종교, 그에서 오는 삶의 형태 정도로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단순히 힌두를 그렇게만 이해할 수는 없을 듯 합니다.

아래에 힌두에 대해 나름 생각한 것을 간단히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먼저 민족에 대해 생각해 봐야 했습니다. 민족에 대한 생각은 아래 링크를 통해 포스팅을 보면 좋을듯합니다.

http://yungumsulsa.tistory.com/entry/%EB%AF%BC%EC%A1%B1%EC%9D%B4%EB%9E%80-%EB%AC%B4%EC%97%87%EC%9D%B8%EA%B0%80%EB%82%B4%EA%B0%80-%EC%9B%90%ED%95%98%EB%8A%94-%EB%AF%BC%EC%A1%B1%EC%9D%B4%EB%9E%80-%EC%9D%B4%EA%B2%83%EC%9D%B4%EB%8B%A4%EC%97%90%EB%A5%B4%EB%84%A4%EC%8A%A4%ED%8A%B8-%EB%A5%B4%EB%82%AD


개인적 의미로의 힌두, '힌두교'라는 단어는 없다!

힌두는 그 자체로 인도인 이라는 뜻입니다.(물론 2억이라는 무슬림 인구가 있기는 합니다.)

우리나라는 '힌두교'라는 단어를 쓰지만, 사실 힌두교에 대응하는 단어는 인도에 없다고 합니다. 영어로 Hinduism이라고 할 수는 있겠지만, 우리가 종교의 한 분류로 힌두교라고 부르는 것과는 다릅니다.

힌두는 인도 문화를 아울러 부르는 단어이며, 태생적으로 주어지는 삶의 방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힌두에게 포교 혹은 개종?

힌두에게 개종을 하라는 것은 문화를 한번에 바꾸라고 하는 것처럼 정상적 범위를 넘어서는 요구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부모를 바꿀 수 있나요? 동생을 바꿀 수 있나요? 우리가 이미 정해져서 바꾼다는 개념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 것이 있는 것처럼, 힌두에게 힌두문화 자체가 그렇습니다.(물론, 전 힌두가 아니어서 그 입장 자체를 이해하지는 못합니다.)


국가적 의미로의 힌두주의

인도는 공식언어만 14개입니다. 같은 인도 내라도 타 지역으로 가면 다른 문화권입니다. 우리나라는 서울과 부산이 문화적으로 엄청난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인도는 타 지역으로 갔을 때에 언어나 문화, 복식 등 많은 것들이 달라집니다. 우리가 중국이나 일본에 갔을 때에 느끼는 이질감보다 더 할지도 모릅니다.

또한, 과거 파키스탄과의 분리를 통해 종교적 분쟁에 대한 아픔이 있는 나라가 인도입니다.

국가 정책적으로 생각해봅시다. 나라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서는 국민들을 하나로 묶어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그 좋은 수단이 바로 힌두입니다. 

현재 수상인 '모디'는 힌두 우선주의 정책을 폅니다. 이는 그가 힌두 극렬분자(?)인 것과 연관이 있습니다. 종교적 이유도 분명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는 인도를 하나로 묶기 위한 정책이기도 합니다.

생김새도 다르고, 문화도 다르고, 언어도 다르고, 복식도 다른 이 13억 인도인들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것이 바로 힌두인 것입니다. 


결론을 내보면 인도=힌두라는 공식을 조심스럽게 말할 수 있을까요?

개인차원에서는 민족적 정체성을 확립하고, 국가 차원에서는 통합을 위한 정책이 바로 힌두인 것입니다.


추가로 생각해 볼 것!

우리나라는 어떨까요? 과연 한국사람들은 한 민족이 맞나요?

조선족이나 해외 동포들은 과연 한 민족일까요?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외국 국적을 취득한 사람들은 한 민족일까요? 우리나라를 하나로 묶는 정체성은 과연 무얼까요?


하나를 조심스레 푸니 다른 묶음을 발견한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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